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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인정한 최고의 '명품행정'…북대구표 셀프납부의 위엄

  • 보도 : 2019.11.29 15:09
  • 수정 : 2019.11.29 15:09

국세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직원 투표
1위 '셀프납부', 2위 '민원봉사실 대기인원 조회서비스'

'공무원'하면 떠오르는 흔히 민원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커녕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민원업무 등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소위 '복지부동'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공무원에게는 억울하기만 할 따름이겠지만 국민들 대부분은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 최근 공직사회에서는 이러한 복지부동 이미지를 탈피, 대국민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적극행정'이 강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세청도 최근 공직사회의 트렌드가 된 적극행정 DNA를 조직 내부 곳곳에 퍼뜨리기 위해 크고작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작지만 의미있는 움직임을 펼쳤는데 민원인과 납세자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사례를 찾아 포상하는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국세청은 최근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적극행정 사례를 모집, 직원들이 직접 투표하도록 한 결과 제출된 사례 57건 중 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 투표에는 184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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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18년 제2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간 동안 이른바 '셀프납부' 를 도입한 북대구세무서. 신용카드 결제 POS기계 10대를 설치해 납세자 스스로 세금을 낼 수 있게 유도하면서 대기시간을 크게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도 막아 호평을 받았다. (사진 북대구세무서)

직원들이 뽑은 사례 1위는 북대구세무서가 창시한 '셀프납부'였다.

민원인들이 세무서를 찾아보면 직원들이 신용카드를 받아 대신 세금을 납부해주던 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해 민원인의 대기시간도 줄여 직원과 민원인 모두를 만족시켜 연초부터 국세청 안팎에서 화제가 된 사례였다.

사실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은 일반 국민들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세무서에서는 관행처럼 신용카드 결제기(POS) 앞에 직원들을 배치해 납세자의 신용카드를 받아 대신 결제해줬다. 자연스럽게 부가가치세나 종합소득세 등 납부시기가 되면 세무서는 대기하는 민원인들로 넘쳐났고 기다림에 지친 민원인들은 고성을 내기도 했다.

직원도 지치기는 마찬가지였다. 단순한 결제 업무에 직원들이 매여있어 움직일 수 없었다.

이에 북대구세무서는 세무서장과 중간 관리자, 직원들이 참여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지난 1월 부가세 납부기간 동안 납세자가 직접 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는 '셀프납부'를 도입했고, '셀프주유보다 쉬운 셀프납부'라는 현수막을 만들어 납세자가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이를 본 많은 직원들이 너도 나도 도입하자고 아우성이었다. 이 사례가 지난 8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뽑은 세무서 소통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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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서 지난 4월 도입한 세무서 민원실 대기자수 실시간 조회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홈택스앱에 접속하면 세무서 민원실 대기자수를 체크하고 대기인원이 적은 때에 세무서를 방문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공 국세청)

2위는 본청 전산기획담당과에서 만든 세무서 민원봉사실 대기인원 실시간 조회서비스 구축이었다.

민원인이 오랜 대기시간은 악성민원을 유발하게 만드는 고질적인 문제였다. 이에 본청에서는 민원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ㅅ세무서 대기인원을 실시한으로 조회해 방문 시간을 선택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통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3위는 광주지방국세청 징세과에서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계좌 개설 신고 업무를 개선한 사례가 선정됐다.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전남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우체국을 방문해 환급계좌개설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세무서를 방문해야 했지만 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납세자들은 우체국을 방문해 바로 환금계좌개설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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