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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자신에 대한 의혹에 직접 진화나서 "단순 이첩한 것"

  • 보도 : 2019.11.28 11:06
  • 수정 : 2019.11.28 11:06

백원우 입장문 발표 "비서관실 업무분장에 의한 단순 행정적 처리"
SBS "박형철, 검사조사때 백 비서관이 김기현 비위 첩보 전달" 진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2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해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단순 이첩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2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해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단순 이첩'이라고 직접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드루킹 사건 관련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모습 (사진=더팩트)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비위 첩보를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 전달한 인물이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28일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백 전 비서관은 입장문에서 "제가 전 울산시장 관련 제보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특별히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내용의 첩보가 집중되고 또 외부로 이첩된다"면서 "반부패비서관실로 넘겼다면 이는 울산사건만을 특정하여 전달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그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었거나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통상적인 반부패 의심사안으로 분류, 일선 수사기관이 정밀히 살펴보도록 단순 이첩한 것 이상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백 전 비서관은 이어 "없는 의혹을 만들어 논란을 벌일 것이 아니라, 경찰이 청와대로부터 이첩받은 문건의 원본을 공개하면 된다"며 "우리는 관련 제보를 단순 이첩한 이후 그 사건의 처리와 관련한 후속조치에 대해 전달받거나 보고받은 바 조차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따라서 이번 사안은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사안조차 아니다"며 "비서관실 간 업무분장에 의한 단순한 행정적 처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SBS <8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최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조사했다. 문제의 첩보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경찰청으로 건너간 만큼 해당 첩보의 생산과 전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박 비서관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첩보를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반부패비서관실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첩보가 어디서 생산돼 어떤 경위로 백 전 비서관에게 전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백 전 비서관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백 전 비서관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친문 핵심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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