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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합격수기]-홍수연 합격자

"힘든 수험생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필요하다"

  • 보도 : 2019.11.28 10:39
  • 수정 : 2019.1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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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는 말

수험기간의 공부 방법에 대한 내용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시작합니다.

□ 시기별 공부 방법

(1) 봄기본종합반 (2017.05~2017.08)
 
저는 회계학과를 전공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회계 관련 자격증도 따 놓은 상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무회계와 원가회계가 익숙한 상태로 공부를 시작해 학원수업을 듣고 한 두 시간 복습하는 것으로 공부를 끝냈습니다.

세법과 재정학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처음 공부할 때와 달리 긴장이 풀어져서 인지 지각도 여러 번 했습니다. 처음으로 접한 재정학이라는 과목의 방대한 양과 어려운 세법 수업을 같이 듣다보니 하루 당일복습하기도 어려워 졌습니다.

초반에는 누적복습까지 가능했지만 방대한 양의 당일복습 양으로 모의고사도 포기하게 되고 모든 범위를 한 번씩 만이라도 복습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봄기본때 재정학과 세법은 이해와 암기도 되지 않은 상태로 한 번 전반적인 내용파악만 했던 것 같습니다. 선택법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2) 심화종합반 (2017.09~2017.12)

첫날 세법 수업을 듣는데 처음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를 연결해서 설명해주시는데 필기만하기 바빴습니다.

심화공부를 하면서는 2차 답안지 작성법을 배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몰라 책에 적혀져 있는 답지 형식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2차 답안지 작성처럼 하나하나 풀이를 작성하며 공부를 하다 보니 내용 이해도 더 잘되고 전반적인 흐름이 더 잘 파악되었던 것 같습니다.

풀이를 하나하나 직접 작성해 풀다보니 문제풀이 시 푸는 순서와 내용이 더 기억이 남게 되었습니다. 심화반 때도 마찬가지로 재무, 원가, 세법은 당일복습과 누적복습은 모의고사 범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세법 내용 암기는 문제를 풀며 틀려가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심화종합반 기간 동안 재무, 원가, 세법의 실력이 엄청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꼈고 이때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세법학은 너무 낯설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기도 벅찼기 때문에 이 기간 때는 강의를 듣는 것에만 의의를 뒀습니다.

(3) 객관식종합반 (2018.01~2018.03)
 
재무, 원가, 세법은 심화종합반에서 열심히 한 결과, 수업을 듣기 전에도 문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는 실력이 되어 있었습니다. 재무와 원가는 전반적으로 먼저 풀어보고 부족한 파트만 강의를 들었고 세법은 강의를 들으며 심화 기간 때 외웠던 것을 리마인드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를 진행했습니다.

객관식 시작하자마자 제일 걱정은 상법과 재정학이었습니다. 재정학은 수업 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서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종강 후에는 기출문제 모아서 푸는 것 이외에는 기타세법 등 부족한 암기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남은 한 달 동안 계산문제는 감을 잃지 않을 정도만 풀고 각종 서브노트들만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그 결과 1차를 꽤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4) 동차종합반 (2018.04~2018.07)

처음으로 세법학을 제대로 배웠을 때 막막함이 너무 컸습니다. 단순암기와 논술에 약한 저는 세법학의 방대한 양의 법 문구 암기 량과 사례판단 등에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 후 열심히 해서 동차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는 세법학을 만나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았고 세법학이 버거워 다른 과목도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동차종합반이 끝나고 남은 한 달 간 세법학을 외우긴 했지만 버리고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 세법학2부 과락으로 2차에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5) 유예 1,2,3단계 (2018.11~2019.07)
 
유예1단계에는 재무, 원가는 강의를 듣지 않고 동차 때 문제가 되었던 세법학 공부에 집중을 했습니다. 단순암기가 버거웠지만 열심히 당일 복습하며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세무회계강의가 시작되고 나서는 더욱 공부 량이 많아져서 세법학 암기에 조금 소홀히 되고 전반적인 내용 읽어보기 위주로 세법학을 공부했습니다.

유예2단계, 3단계에서는 모의고사 전에 해당 범위를 공부하고 치루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한 주를 대충공부하면 그 범위에 대해서는 다음 모의고사 준비로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적는 세법학 답안작성법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어 선생님께 모의고사 답안지를 보여드리며 자문을 구하고 답안지 작성법도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인 모의고사를 치루다 보니 점점 세법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감이 오게 되었고 시간 조절 방법과 시험이라는 것에 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 방법

재무와 원가는 기본에 충실하게만 공부한다면 응용된 문제도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라는 과목이 원리에 맞춰진 과목이기 때문에 세법과 달리 안 배운 응용문제라도 기본만 충실이 되어 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법은 너무 암기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문제를 풀어가며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설명 들었을 때보다 직접 문제를 풀어보았을 때 이해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세법을 공부한다면 암기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법인세 공부 시 재무회계가 잘되어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으니 법인세와 회계를 별개의 과목이 아니라 연계해서 생각하시면 세무조정 시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재정학과 선택법은 객관식 때 열심히 암기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초반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객관식 준비 전까지 재무, 원가, 세무회계를 익숙하게 해놓으시고 객관식 때 시간투자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법학은 처음에는 정말 힘든 과목입니다. 양도 많고 외워도 휘발성이 너무 강합니다. 일단 처음에는 단순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암기하다보면 큰 내용들이 보이고 그 내용 간에 연결이 보이게 되어 두 번째 암기할 때 좀 더 편하고 세 번째 암기할 때 좀 더 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마치면서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스트레스와 공부가 잘 안 되는 시기가 있긴 했지만 슬럼프라고 말할만한 시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수험생이라도 하루 종일 공부하는 것보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공감을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원에 있다가 공부가 안되면 바람을 쐬며 산책하기도 했고 학원에 있는 시간 중 밥시간은 여유롭게 보내려 했습니다.

공부를 할 때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사람들과 해소하는 방법, 운동으로 해소하는 방법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꾸준히 공부를 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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