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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 불구 '검찰개혁' 목소리 여의도 뒤덮었다

  • 보도 : 2019.10.26 18:36
  • 수정 : 2019.10.26 18:36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여의대로 인산인해
시민들 '공수처 설치·검찰 개혁' 촉구
박근혜 탄핵 당시 계엄령 문건 특검 수사 요구 등장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국회는 응답하라, 공수처 설치하라,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 특검하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는 등 조 전 장관의 일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았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제11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여의도 일대는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며 본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4시경 여의대로 7개 차로가 참가자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오후 4시가 넘어가며 마포대교 방면까지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울산·대구·강원·광주 등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한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

참가자들은 '공수처 설치하라·국회는 응답하라·검찰 개혁'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내란음모 계엄령 특검'이 기재된 피켓이 추가로 등장했다. 시민들은 군인권센터에서 22일 제기한 '촛불 계엄령' 의혹에 대한 특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른바 '촛불 계엄령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뒤 촛불집회와 탄핵 심판이 진행되자 2017년 2월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내란음모 계엄령 특검'이 기재된 피켓이 추가로 등장했다. 시민들은 군인권센터에서 22일 제기한 '촛불 계엄령' 의혹에 대한 특검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지난주 여의도 집회에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인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한국당 일본과 당직자, 보좌관 등이 조직적으로 폭력, 폭행 욕설 등으로 합법적인 국회 일정을 방해하는 등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남용해 사실상 민의를 짓밟았다"며 "그런데도 조직적으로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에 책임을 묻는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조 전 장관이 사퇴했던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서도 불만과 우려를 표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무대에 올라 "(정 교수에 대해) 두 달 가까이 70여 군데를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샅샅이 조사했다"면서 "그럼에도 증거 인멸 하나가 우려돼서 구속 수사한다고 하는데 공정하지 않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정씨는 "어느 정치인의 아들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블랙박스 메모리를 빼서 이틀 후에 제출했는데 검찰은 이를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마약을 밀반입했다는 유력한 대선 후보의 자녀보다 정 교수의 표창장이 훨씬 위험한 일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안 소장은 "어제 나 원내대표를 4차 고발했다. 고발장 페이지만 100장이 넘는다"며 "나 원내대표의 자녀는 대학교에서 8번 성적 상승이 있는 등 의혹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은 단 하나도 수사를 하지 않으며 나 원내대표를 비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찰은 공정한 검찰이 아니라 정치 검찰, 편파 검찰"이라며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유화가 돼 최악의 집단으로 전락한 만큼 검찰 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본 행사가 끝난 뒤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영등포 한국당 중앙당사까지 약 2.3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무대에 올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비리 의혹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열렸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무대에 올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비리 의혹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북유게 사람들'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초역 일대에서 '검찰 규탄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한편 보수 단체인 자유연대는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수처 반대, 조국 수사, 문재인 퇴진' 등을 주장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집회를 열고 오후 10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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