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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미국대사관저 불법침입에 강한 우려, 보호 강화 촉구"

  • 보도 : 2019.10.19 11:41
  • 수정 : 2019.10.19 11:41

18일 오후 대진연 소속 회원 17명 미 대사관저 불법 침입
美국무부 '보호강화 촉구'란 단어쓰면 강한 불만 제기
해리스 주한미대사, 문재인 대통령 주재 주한외교관 리셉션 참석중

미국 국무부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들이 주한미국대사관저를 불법 침입해 농성을 벌인 데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한국 정부에 보호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대사관저 침입 사건에 대해 "한국이 모든 외교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는 이번 사건이 14개월 만에 일어난 두 번째 (관저) 불법 침입 사례라는 점에서 강한 우려를 갖고 주목한다"고도 말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역시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반미시위를 벌이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및 회원 19명 중 17명은 18일 오후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 담장을 넘어 마당까지 기습 침입해 농성을 벌였다. 2명은 경찰 제지로 담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사관저 건물 앞에서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50억 달러를 내라며 협박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경찰은 오후 4시 10분 점거 농성을 벌이던 대진연 회원 19명 모두 연행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어떠한 경우에도 외교공관에 대한 위해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공관 지역을 보호하고 공관의 안녕을 교란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해 있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해리스 미 대사는 물론 중국과 일본 대사를 포함한 한국 주재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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