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정 교수, 영국 유학 도중 강도 피하려다 머리 크게 다쳐"
◆…14일 오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종합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더 팩트)
주진우 기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주된 사유 중 하나로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치명적인 건강 악화를 들었다.
주 기자는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 교수가 최근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주 기자는 조 전 장관과의 오래된 친분을 언급하며, 정 교수가 과거 영국 유학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평소에도 건강이 매우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경심 교수가) 2004년 영국 유학당시 흉기를 소지한 강도에게 쫓겨 도망가다가 건물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두개골이 앞에서 뒤까지 금갔다.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 평상시에도 심각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고통받아 자주 누워있고 몸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 기자는 이어 "최근 며칠 전에 (정경심 교수가)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이) 이래서는 더 끌 수가 없다고 자신의 결심을 앞당긴 가장 결정적 계기가 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14일 조 전 장관의 사퇴 소식을 듣고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충격을 받아 조사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