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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 3천억 세금 납부…보험업계 '투톱'

  • 보도 : 2019.10.14 07:05
  • 수정 : 2019.10.14 14:39

삼성화재>삼성생명>DB손보>현대해상>오렌지라이프 順
-상반기 기업 법인세 분석(보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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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인 삼성화재의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2019년 상반기 회계사업연도 기준) 회계처리 금액이 15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또다른 삼성 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은 1453억원을 공시해 뒤를 이었으며 이들 두 회사의 법인세 중간예납금액은 10대 보험사 전체 법인세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4일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삼성화재 ▲한화생명 ▲삼성생명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동양생명 ▲오렌지라이프 ▲흥국화재 등 보험료수익 상위 10개 보험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법인세액은 총 5922억원이었다.

보험료수익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보험료 금액으로 보험사의 매출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올해 상반기 10대 보험사는 보험료수익으로만 50조9499억원의 수익을 냈으며 순이익 규모는 1조9436억원이었다.

DB그룹계열 종합손보사인 DB손해보험이 법인세차감전순이익 2763억원, 법인세 중간예납 701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했으며, 현대해상(682억원), 오렌지라이프(53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87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516억원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통상 기업들이 납부할 실제 법인세액은 크고 작은 세액공제 등 요인이 반영되어 사업보고서상 수치와는 일정부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보험사의 경우 제조업 등 일반기업과 달리 대규모 세액공제를 동반하는 시설투자 등 요인이 없어 사업보고서 계상액과 실제 납부액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보험사 평균 유효세율, 법인세 최고세율(25%) 수준

그래픽 수정

지난해 보험료수익 상위 10대 보험사들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평균 '2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법정 최고세율(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구간)이 25%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다수 보험사들의 과세표준은 이 구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효세율은 기업 재무제표에 반영된 법인세액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나눈 비율.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어느 정도의 세부담을 지게 될지 대략적인 가늠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이 공시한 법인세 중간예납세액 682억원(유효세율 : 29.41%)은 업계 평균(22.2%)과 비교해 7.21%p 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유효세율을 기록한 한화손해보험(2.53%)과는 27%p 가량 차이 났다.

사업보고서상 계상 된 법인세액이 가장 컸던 삼성화재의 경우 유효세율 26.1%로 10대 증권사의 평균보다 3.9%p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법인세 최고세율보다는 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ING생명에서 사명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 오렌지라이프의 경우 법인세 중간예납 539억원을 반영해 유효세율 26.83%를 기록했으며, 동양생명은 법인세액 230억원, 유효세율 24.51%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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