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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접대 의혹' 제기 기자 "성접대는 아냐"…김어준 "접대 없었다"

  • 보도 : 2019.10.11 16:45
  • 수정 : 2019.10.11 16:45

한겨레21 A기자 "정정할 것 있어, '성'이란 단어는 등장하지 않아"
박지원 "제가 갖고 있던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 이름·음성 없어"
홍준표 "당시 초임부장급 검사, 차장검사급 이상의 대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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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더 팩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파문이 일었지만 보도 당사자가 '성접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히거나 '접대 자체가 없었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11일 보도 당사자인 '한겨레21' A 기자는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라디오에 출연해 "성접대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 기자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성접대라는 부분에서 성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 기자는 같은 날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정정해야 할 것이 있다. '성접대를 받았느냐'라는 진술에서 '성'이란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해당 보도가 확산되자 "완전한 허위사실이다.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며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은 일명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을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내용을 보도했다. 검찰이 윤 총장이 김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윤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을 추가조사 없이 종결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은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로부터 윤씨의 전화번호부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전달 받았고 그 가운데 '윤석열'이란 이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수사단은 이런 내용이 담긴 진술 보고서 등을 조사단으로 넘겨 받았지만 윤 총장과 윤씨의 관계, 접대 사실 여부 등에 대한 기초적 사실 확인 없이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는 게 한겨레21의 주장이다.

접대가 없었거나 윤 총장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친여 성향이 강한 방송인 김어준씨도 "제가 당시 별도로 취재한 바로는 접대가 없었다. 제 취재로는 윤중천 씨가 거짓말한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에서 "윤중천 성접대로 시끄러웠던 당시 저도 (그런 내용을) 접하긴 했었다"면서도 사실이 아닌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무소속(대안신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갖고 있던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라는 이름과 음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수 차례 언론에 보도된 대로 검찰이 김 전 차관 관계 동영상 등을 확보하기 전 동영상과 녹음테이프 등 관계 자료를 갖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의혹의 신빙성을 낮게 봤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 검증 당시 이를 검증한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를 무마하고 묵살 해 주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전 대표는 "91년 임관한 윤 총장은 (접대가 있었던 2006~2007년) 지검·지청의 초임 부장급 검사에 불과한데 차장검사급 이상의 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냐"라며 "(의혹 제기 세력이) 하는 짓들이 조폭집단을 꼭 닮았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 말대로 윤 총장은 2006년에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부부장검사, 2007년에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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