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증권

[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협상 결과 향방에 시장 요동칠 듯

  • 보도 : 2019.10.11 16:06
  • 수정 : 2019.10.11 16:06

r

◆…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 주가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제공

다음주 주식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됨에 따라 양국간 협상 결과 향방에 따라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주식시장의 초점은 이번 협상 결과와 관련한 작용·반작용격 상황변화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협상 결과에 따른 세가지 주식시장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양국간 합의 필요성을 교감하지만 실제 합의는 내달 APEC 정상회담 이후로 지연되는 시나리오를 60%로 가장 높게 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경우 “Politics vs Policy간 대결구도가 본격화된다”며 “마디 지수대 코스피 2000포인트 선을 경계로 한 인덱스 박스권 등락과 함께 종목장세의 추가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측의 미국산 농축산물 구매확대와 환율협정(위안화 절상유도) 체결에 미국이 10월과 12월 관세부과 유예·완화로 화답하는 스몰딜이 성사될 경우를 30%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경우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 해빙전환은 금융시장 내 Risk-on 센티멘트가 부활하고 'Long β'격 EM/한국 괄목상대 시도를 채근할 것”이라면서도 “관련 리스크의 완충기제로 기능했던 10월 Fed 금리인하를 위시한 정책대응 여력은 일정수준 후퇴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협상 파행과 함께 끝 모를 교착상태가 반복 전개되는 상황을 10%로 가장 낮게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경우 “당장은 주요국 정책부양 시도 전면화가 관련 리스크의 방어기제로 기능할 것이지만 불가항력 격 글로벌 리스크 앞에 그 실효성은 일정수준 제한될 것”이라며 “10월 지표 부진 역시 명약관화해 다분히 지뢰밭 통과와 다름 없는 글로벌 증시 행보가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주식 시장은 '모멘텀 공백기'가 될 것이라며 종목장세를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뉴스 플로우에 따라 지수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모습”이라며 “3분기 실적 하향 조정, 한국 수출 둔화 지속 등 펀더멘털이 견고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통상 차익실현 경험이 존재하고 발표되는 지표 대비 강한 정책 모멘텀도 아직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모멘텀 공백기가 일정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실적 프리뷰 변화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등 종목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00~2050포인트 선을 제시했다. 시장 장기 추세 하단인 KOSPI 120월 이동평균선인 2030포인트 선을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가 2000~2060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요인으로는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수출주 환율효과를 꼽았다. 하락요인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지표 둔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제시했다.

다음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이벤트로는 11일(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 발표, 15일에는 미국과 EU의 무역협상이 시작된다. 17~18일에는 브렉시트를 논의할 EU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다음주에도 이어질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에도 주목해야 한다. 16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