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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동생들…현대차그룹 계열3사 중간예납액은?

  • 보도 : 2019.10.10 07:44
  • 수정 : 2019.10.14 14:37

포스코>현대모비스>기아車>현대車>대우조선해양 順
-상반기 기업 법인세 분석(자동차·철강·조선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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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철강 제조업체인 포스코와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현대모비스 등 국내 10대 주요 제조사 중 7개사의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액(2019년 상반기 회계사업연도 기준) 회계처리 금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대우조선해양 ▲현대위아 ▲동국제강 ▲고려아연 ▲현대중공업 등 상위 10개 제조 기업들의 반기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법인세 중간예납금액은 도합 1조879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한 포스코는 지난해 법인세 중간예납액(4928억원)과 비교해 418억원(8.5%p) 적은 4509억원을 반기 재무제표에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 이어 현대차그룹 3개 계열사가 제조업계 법인세 중간예납 상위권 자리를 점유했다.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성장세를 유지한 현대모비스(3503억원)가 뒤를 이었으며, 기아자동차(3469억원), 현대자동차(3440억원)순 이었다.

다음으로 종합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1600억원), 고려아연(1172억원), 현대제철(1032억원) 등 순으로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10대 제조사의 상반기누적 매출액 합계는 87조9138억원이었으며, 순이익 규모는 6조3189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유효세율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높아

그래픽 수정

매출액(2018년 사업연도기준) 상위 주요 제조기업의 상반기 법인세 유효세율은 평균 25.66%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의 유효세율은 각각 48.07%, 42.62%로 나머지 제조사들의 평균 유효세율 25.66%와 비교해 20%p 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경우 회계장부 상 수치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유효세율은 기업의 재무제표 상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뜻한다.

4274억원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기록한 고려아연은 중간예납 법인세 1172억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해 유효세율 27.43%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법인세 중간예납금액을 기록한 포스코의 경우, 유효세율은 27.04%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동국제강(26.21%)이 뒤를 이었고, 현대모비스(24.37%), 기아자동차(22.57%), 현대위아(22.30%), 현대자동차(15.95%) 등 순으로 높은 유효세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2024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1억원의 법인세 환급액을 기록한 것(유효세율 : 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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