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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 검찰개혁" 서초동 촛불집회…참석자 인산인해

  • 보도 : 2019.10.05 18:05
  • 수정 : 2019.10.05 18:05

5일 서초역 부근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진행
태극기집회와 충돌 우려 경찰병력 배치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3시부터 집회 본 무대 앞에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3시부터 집회 본 무대 앞에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국민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지난 주말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서초역 출구 7번 출근 부근에서 집회를 개최했지만 참가자가 대폭 증가할 것을 예상해 서초역 사거리 전역을 집회 장소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시작 전인 오후5시30분경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검찰청, 서리풀터널, 교대역, 대법원 네 방향 모두 참가자들의 인파로 가득 찼다.

오후가 되면서 서초역 7번 출구 입구에 참가자들이 쏟아져 나와 서초경찰서를 지나 서울성모병원 인근까지 약 1.2km가 참가자들로 붐볐다.

오후 4시. 중앙지검과 대검 사이의 8차선 도로에 설치된 본 무대 앞은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대검 옆에서 주최 측이 나눠준 팻말을 들고 하나둘씩 본무대 앞에 앉아 '조국수호', '검찰개혁'을 외쳤다. 이들은 주최 측의 구호에 맞춰 '기레기 아웃' 등을 외치며 언론 개혁을 촉구하기도 했다.

점점 참가자들이 많아지자 주최 측은 "우리들은 (조국 퇴진 집회와 반대로) 모두 자발적인 참여"라며 "조국 퇴진 집회 주최측이 (사람을) 동원하면 우리는 더욱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 방향의 도로에 참가자들이 대거 자리를 잡자 주최 측은 반대 방향인 예술의 전당 쪽으로 참가자들을 유도했다. 오후 5시가 되면서 교대역 방면으로도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이 '조국수호',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이 '조국수호', '검찰개혁' 구호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가족 동반으로 집회에 참석한 이모씨(53, 남)는 "그동안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열린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오후3시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하철을 나서는데 10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최근 두 달이 넘도록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묵과할 수 없어 참석하게 됐다"며 "검찰이 너무 많은 권력을 쥐고 있어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올라와 오후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은 박모씨(48씨, 남)는 "휴가차 가족끼리 서울에 왔다가 집회가 열리는 것을 알고 하루 더 서울에 머물기로 했다"면서 "법을 공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조 장관의 가족까지 수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씨는 "(조 장관의) 가족들에 대한 부분은 아직 의혹에 불과한데 언론에서 사실인 양 보도해 요즘 뉴스를 보지 않는다"며 언론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집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시도하기도 전에 검찰이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검찰이 국민의 뜻을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국 퇴진을 요구하는 반대 측 집회에 대해선 "모든 국민들이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며 "참석 숫자를 따지며 세 대결을 하기보다는 무엇이 옳은 방향인지를 생각하는 것인 먼저"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집회 참가자를 200만명으로 추산한 주최 측은 이날 집회 참가자는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상경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이 오후4시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이 오후4시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6시부터 진행 예정인 본 행사에는 소설가 이외수씨, 역사학자 전우용씨, 서울대 민주동문회 등 유명인사와 각종 단체 등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12시30분부터 서울 성모병원 인근에서는 보수 정당인 우리공화당과 보수 단체가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로 서울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으나 이날은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 집회의 성격으로 서초동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했다.

이날 오전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이 '조국수호',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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