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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억원 순익 낸 '엔씨소프트'…법인세 중간예납액 540억

  • 보도 : 2019.10.01 09:17
  • 수정 : 2019.10.14 14:34

게임·Ent사, 법인세 중간예납 1740억원 규모
-상반기 기업 법인세 분석(게임·En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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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작 게임 콘텐츠 부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에 성공한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액(2019년 상반기 회계사업연도 기준)액이 54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KT스카이라이프 ▲CJ ENM ▲CJ 헬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CJ CGV 등 상위 10개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반기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은 도합 1741억원이었다.

엔씨소프트에 이어 CJ ENM의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액(2019년 상반기 귀속)은 300억원을 상회했다. CJ ENM이 지난해 반기 재무제표에 계상한 187억원보다 63%(114억원) 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컨텐츠 매출 상승 등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부터 운송업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카카오가 게임·Ent사 중 세 번째로 많은 270억원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재무제표에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올해 상반기 872억원의 순이익을 낸 펄어비스(144억원)가 뒤를 이었으며, 컴투스(131억원), KT스카이라이프(116억원), 넷마블(115억원), 스튜디오드래곤(85억원)등 순으로 많은 액수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CJ CGV는 14억8700만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을 기록했지만 3억5700만원의 법인세비용을 반기보고서에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유효세율, '카카오'가 가장 높아

그래픽 수정

국내 매출액 상위 10위 게임·Ent사(2018년 매출액 기준) 중 카카오의 소득 대비 법인세부담액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세율은 기업의 재무제표 상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뜻한다.  

카카오의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 유효세율은 36.3%로 다른 게임·Ent사들의 평균 21.38%과 비교해 15%p 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계 상 수치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40% 가까이를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다음으로 스튜디오드래곤(32.1%), KT스카이라이프(31.25%), CJ ENM(21.56%), CJ 헬로(19.57%)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금액이 가장 높았던 엔씨소프트의 경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2898원을 기록한 데 이어 541억원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반기사업보고서에 반영해 18.67%의 유효세율 기록, 업계 평균보다는 3%p 가량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다수의 기업이 상반기 법인세 유효세율 18% 선을 상회했지만 펄어비스와 컴투스는 각각 16.57%, 16.23%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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