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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RSF 사무총장 접견···진실에 근거한 언론 자유 강조

  • 보도 : 2019.09.18 11:37
  • 수정 : 2019.09.18 13:39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 및 파트너십'지지 및 참여 표명
언론자유지수, 57위(2014),70위(2016)→63위(2017),41위(2019)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국경없는기자회(RSF)'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과 만나, 정부 간 협의체인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파트너십'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언론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의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과 만났다.

청와대는 이날 "한국 대통령이 국경없는기자회 대표단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접견은 청와대에서 30분간 이뤄졌다"고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RSF) (홈페이지)

◆…국경없는기자회(RSF) (홈페이지)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2017년 6월에 이어 지난 6월 공식서한을 보내, 전 세계 뉴스와 정보의 자유·독립·다양성·신뢰성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대한 지지와 함께 문 대통령의 접견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해 성사됐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비정부기구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5개국 17개 도시에는 지부를 두고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 아울러 기자회는 매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평가해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들루아르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자회가 추진하는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냈다. 이어 선언의 이행을 위한 정부 간 협의체인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파트너십'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기자회의 프로젝트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런 협력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배석한 세드릭 알비아니 기자회 동아시아지부장도 "동아시아지부가 2017년 문을 연 이후 한국이 어두운 10년을 지나 눈부시게 변화하는 것을 목도했다"며 "아시아에서 언론자유지수가 가장 높은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선 모델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지부는 대만에 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57위, 2016년 70위를 보였으며,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63위(2017년), 43위(2018년) 그리고 올해는 41위를 보여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들루아르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줄 때마다 '훗날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가 새로 쓰여진 시기로 제 재임 시기를 기억하기 바란다'고 응원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더 공정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나라를 위한 한국 언론인·시민사회·정부의 노력을 세계에 널리 알려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진실에 바탕한 생각과 정보들이 자유롭게 오갈 때 언론의 자유는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고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언론이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들루아르 사무총장, 알비아니 동아시아지부장을 비롯해 2017년 기자회와 언론자유 수호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기자협회 정규성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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