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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긴급체포···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중

  • 보도 : 2019.09.14 16:08
  • 수정 : 2019.09.14 16:08

14일 새벽 인천공항 통해 귀국하자마자 체포돼...한달만에 귀국
조씨, 코링크 PE 실제 운영자 의혹 짙어
최태식 코링크PE 대표 "조모씨가 회삿돈 대부분 회수해 갔다" 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더팩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더팩트)

'조국 가족펀드'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대기 중이던 검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지난달 중순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도피한 지 한 달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새벽 귀국한 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지난달 중순 해외로 출국한 조씨는 그동안 필리핀과 베트남 등지를 돌며 숨어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말경엔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사모펀드 운영과 관련해 입을 맞추려고 한 정황이 10일 최 대표의 전화 녹취록 공개로 드러나면서 '조국 가족펀드'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관련 증거 인멸을 제안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실제 운영자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씨가 9억5천만원, 두 자녀 명의로 각각 5천만원씩 직계가족들이 모두 10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조 장관의 처남 정모씨와 그의 두 아들이 투자한 출자금 3억5천만원을 포함한 14억원이 펀드 자금의 전부여서 사실상 '조국 가족펀드'라고 불렸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PE 이상훈 대표와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 대표에게 각각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11일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최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때 사모펀드 운용사 경영을 좌지우지해온 조씨가 귀국해야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웰스씨앤티 회삿돈 10억원 안팎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돈을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 측이 회수해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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