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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은 검찰개혁, 윤석열은 공정 수사 하면 돼"…'국민연대'엔 "불참"

  • 보도 : 2019.09.11 18:59
  • 수정 : 2019.09.11 18:59

박지원 "법무부,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 고쳐 매면 안 돼"
자유한국당 중심 '反 조국' 국민연대, "함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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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대안정치연대). (사진=더 팩트)

박지원 의원(대안정치연대)는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의 어수선한 관계에 대해 공연한 오해를 사지 말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무부가 조국 장관 가족 등에 대한 수사에 윤석열 총장의 지휘를 배제하는 특별수사팀을 제안한 것에 대해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을 고쳐 매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정리한 대로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을 하고, 총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면 된다"며 법무부와 조 장관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제가 조 장관 인사청문회 때 '임명되면 검찰개혁과 후보자 가족 등에 대한 수사를 거래해서는 안 된다'고 하자 조 장관은 '자기도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윤 총장도 그럴 분이 아니라'고 답변했다"며, "법무부에서 불필요한 의혹을 살 수도 있는 말과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에서 박 의원의 조언에 조 장관이 윤 총장을 압박하는 뉘앙스로 비칠 수 있는 태도를 보인 것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조국 파면을 외치는 국민연대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냉소를 보였다.

박 의원은 "21세기 국회의원이 안할 3대 쇼가 있다"며 "'반문·조국파면 국민연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몇 사람이 그쪽(국민연대)으로 연대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언주 의원 등이 삭발식을 감행하면서 조 장관 해임 및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야권에 대해 "과거에는 (삭발을) 했지만 오늘 날 황교안 대표의 지지도나 나경원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지금 책임을 묻고 있지 않냐"며 "새 정치를 해야 되는데 구 정치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민연대에 동참 의사를 밝힌 바른미래당과 달리 대안정치연대는 함께할 뜻이 전혀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광화문에 가서 태극기 부대하고 함께 장외투쟁이나 하고, 국회는 버리고 청문회는 맹탕으로 하고, 자기들이 한 방 내놓겠다고 했다가 아무것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후보는 부인하고 아무것도 없잖은가"라며 "특검,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이걸 갖고 우리 당에도 찾아왔지만 우리가 '천당을 간다고 하더라도 한국당하고 함께 가다 보면 지옥으로 간다'고 했다. 우리는 (함께) 갈 수가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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