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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아들, 음주운전 피해자에 3천500만 원 주고 합의…'운전자 바꿔치기' 인정

  • 보도 : 2019.09.11 09:05
  • 수정 : 2019.09.11 09:05

장제원 의원 아들 <사진: 노엘 인스타그램>

◆…장제원 의원 아들 <사진: 노엘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19, 래퍼 노엘)씨가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수천만 원을 주고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장 씨의 변호인 등에 따르면 장 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는 3500만 원을 주고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변호인은 "통상적인 합의금보다 액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장 씨 관련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피해자와 서둘러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A 씨도 "장 씨 변호인을 통해 합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장 씨는 A 씨가 써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장 씨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경찰에 자백했다"며 "하지만 장 씨 부모가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며 이번 일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A 씨와 합의한 다음 날인 지난 9일 오후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장씨는 "사고 현장에 30분 뒤에 나타나 '내가 운전했다'고 말한 사람과 어떤 관계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변호인은 사고 당일 '내가 운전했다'고 주장한 B 씨는 장 씨의 친한 형이라고 말했다. B 씨는 범인도피 혐의 피의자로 10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전 사거리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A 씨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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