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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괴롭히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양반다리 시 통증느끼면 의심"

  • 보도 : 2019.09.09 16:26
  • 수정 : 2019.09.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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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웰튼병원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대부분의 다리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상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고관절에 질환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보행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대퇴골두무혈성괴사'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고관절에서 대퇴 골두라는 특정 부위에 혈류가 차단되면서 뼈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 고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 중 5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발생률이 높고 특히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과도한 음주와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 등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인은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나타나며 보행 시 사타구니 또는 무릎, 허벅지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단순 방사선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MRI검사가 필요하며 병기는 1·2·3·4기로 나뉜다. 1·2기 초반에는 약물치료나 천공술을 시행하고 괴사 정도가 비교적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2기 후반이나 3·4기에 이르면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가장 성공적인 수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정형외과 수술로 괴사나 관절염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고관절을 새로운 관절로 대체해 통증을 해소하고 관절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술적 치료방법이다.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줄여 수술 후 4시간 후 보행연습이 가능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 합병증 위험도 덜 수 있다. 수술 후 6주 이상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 제한이 있던 과거와 달리 행동 제약이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 휠체어나 의자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 조기 재활치료와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 직장생활 중인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우선 통증이 사라지고 다리길이도 같아져 등산이나 수영 등의 운동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한 술기를 요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후 탈구, 골절, 다리길이 차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과음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술자리가 많을 경우 엉덩이나 허벅지 안쪽의 통증을 절대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송상호 웰튼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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