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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증권사 실적 분석]

인수주선은 미래에셋대우, 매수합병 한투증권 실적 선두 달려

  • 보도 : 2019.09.06 08:00
  • 수정 : 2019.09.06 08:00

증권사 상반기 IB 수수료 수익 전년비 25.1%↑…메리츠 1위
NH투자증권·키움증권 급증, 유진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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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IB관련 수수료 수익은 인수주선 부문에서 미래에셋대우, 매수합병 부문 한국투자증권, 채무보증 부문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선두에 올랐다. 세 부문을 합친 IB관련 수수료 수익킹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나타났다.

매수합병 실적에는 매수와 합병에 따른 평가수수료, 매수합병중개수수료, 구조조정및금융상담수수료, 기타 수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0개 증권사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IB관련 수수료 수익은 1조6121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883억8000만원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수료 수익 중 IB관련 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동기 24.9% 대비 10.2%포인트 증가한 35.1%로 수탁수수료 수익 비중 38.1%에 육박했다.

이번 조사의 IB수수료 수익은 인수 및 주선 수수료, 매수 및 합병 수수료,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의 합으로 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관련성이 높은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수익을 지난해 증권사 연간 실적부터 IB부문 수수료 수익으로 분류한바 있다.

증권사들의 IB관련 수수료 수익이 25%나 급증한데는 채무보증수수료 수익 증가의 영향이 컸다. 올 상반기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는 7330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4958억8000만원 대비 47.8%나 급증했다. 인수 및 주선 수수료 수익 증가율 11.7%와 매수 및 합병 수수료 수익 증가율 10.1%를 크게 상회하며 IB수수료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개별 증권사들 중에선 메리츠종금증권이 올 상반기 IB관련 수수료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이 증권사는 올 상반기 IB수수료로 지난해 동기 1371억9000만원 대비 23.3% 증가한 1691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증권사의 전체 수수료 수익 2250억8926만원 중 75.1%에 달하는 수익을 IB관련 수수료가 기여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IB관련 수수료로 각각 1643억1000만원, 1452억4000만원을 벌어들이며 2, 3위에 올랐다. 이들 증권사는 이 부문 수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3.0%, 49.1%나 급증했다. 인수주선, 매수합병, 채무보증 전 부문에서 고른 수익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1400억2000만원, 4위), 미래에셋대우(1194억7000만원, 5위), KB증권(1078억원, 6위)은 IB관련 수수료 수익으로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4~6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삼성증권(648억원, 7위), 현대차증권(574억원, 8위), 한화투자증권(547억3000만원, 9위), 키움증권(539억4000만원)이 탑10에 들었다.

이 중 키움증권은 상반기 IB관련 부문 수수료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8%나 급증하며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다.

11~20위권에선 교보증권(446억8000만원, 11위), KTB투자증권(424억5000만원, 13위), SK증권(339억9000만원, 16위), 대신증권(329억9000만원, 17위)이 전년대비 10%이상 성장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428억1000만원, 12위)과 유진투자증권(302억5000만원, 18위)은 전년대비 이 부문 수익이 각각 3.5%, 30.1%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인수 및 주선 부문은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매수 및 합병 부문은 한국투자증권·KB증권이 채무보증 부문은 메리츠종금증권·하나금융투자가 강자에 올랐다.

인수 및 주선 부문에선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상반기 554억3000만원 대비 39.6% 급증한 774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선두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이 부문에서 664억2000만원을 벌어들이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9억7000만원 대비 배이상 급증했다.

매수 및 합병 부문에선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투는 이 부문에서 지난해 293억7000만원 대비 127.9% 급증한 669억20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이어 KB증권이 지난해 상반기 409억4000만원 대비 7.1% 늘은 447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뒤를 이었다.

채무보증 수수료 부문에선 부동산PF에 주력하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이 1230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선두였다. 지난해 944억5000만원 대비 30.3% 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부문에서 지난해 상반기 508억1000만원 대비 129.3% 급증한 1165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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