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경제

국세청, 473만 가구에 추석선물…'근로·자녀장려금 5조' 지급

  • 보도 : 2019.09.02 12:00
  • 수정 : 2019.09.02 12:10

전년대비 지급가구 1.8배, 지급액 2.9배 증가 역대 최대규모
가구당 평균 122만원 수급, '단독가구' 비중 가장 컸다

김진현 국장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근로장려금 등 추석 전 조기 지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국세청이 전국 473만 가구에 '추석선물'을 배달한다.

법정기한(9월30일) 보다 지급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추선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일(금)까지 근로·자녀장려금 5조30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단독가구 연령요건 폐지, 소득 및 재산요건 완화 등 조치로 지급대상이 늘어나면서 실제 지급가구는 전년대비 1.8배, 지급금액은 2.9배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형성됐다.

특히 국세청은 제도 내용을 잘 알지 못해 근로장려금 또는 자녀장려금 중 하나만 신청하는 경우 등을 적극 발굴해, 6만 가구에 대해 443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은 "올해 기존 홈택스와 함께 ARS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심사결과와 지급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장려금 수급요건은 충족하지만 지난 5월 신청하지 못한 경우 12월2일까지 홈택스나 ARS 등으로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려금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정기 신청시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한 가구는 총 579만 가구(근로 474만, 자녀 105만)였으며 총 신청금액은 6조2000억원(근로 5조3000억원, 자녀 90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장려금을 수급하는 가구당 평균 수급액은 122만원 수준으로 형성 전년 대비 1.5배(43만원) 증가한 것으로 국세청은 집계했다.

수급 가구 중 가장 많은 근로·자녀장려금을 수급하는 가구는 연소득 1332만원의 홑벌이 가구로 9명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근로자로 근로장려금 260만원, 자녀장려금 630만원 등 도합 890만원을 받게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지급가구 중 단독가구가 가장 많았고, 홑벌이 가구와 맞벌이 가구 순으로 많았다. 올해 단독가구의 경우 연령요건(30세 이상)이 폐지되면서 수급대상 가구가 3배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액은 지난 5월 신청시 기재한 예금계좌를 통해 입금되며 예금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우편 송달된 '국세환급금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 수령이 가능하다(대리인 수령시 대리인과 신청자 신분증, 국세환급금통지서, 위임장 지참).

장려금

우편 송달된 결정통지서 등을 받지 못했거나 계좌 입금이 안된 경우 주소지 관할 세무서(개인납세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해 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수급가구들은 장려금의 80% 이상을 생활비와 자녀교육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로장려금의 구직 및 일할 의욕 등 '근로유인 효과'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68% 이상이 '효과 있다'로 답변하는 등 제도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장려금 또한 설문 결과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등 출산 장려 효과가 있다는 답변인 응답자의 50%에 육박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