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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압박 "연준, 제조업계 고군분투 좋아해"

  • 보도 : 2019.08.28 14:23
  • 수정 : 2019.08.28 14:23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우리 제조업체들이 다른 나라에서 이익을 위해 수출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며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연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준은 중국이나 유럽 다른 국가보다 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한다며 금리인하 단행을 압박해왔다. 또한 그는 이러한 높은 금리가 미국 기업이 다른 국가들과의 수출에서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같은 금리인하압박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준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에 연준이 협조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기고문에서 “미국 중앙은행 간부들은 선택에 직면해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의 악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금리를 인하하여) 돕거나, 아니면 트럼프의 재선실패를 포함한 모든 리스크를 연준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감당해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행정부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최선의 장기적 경제 결과를 달성하는 것이라면, 연준 관계자들은 그들의 결정(금리인하 단행)이 2020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악영향을 줄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해 미국과의 더 나은 무역 거래를 끊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미국 기업들은 무역전쟁을 이유로 지출을 줄였고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연준에게 전례 없는 난제를 안겨줬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면, 연준 대변인은 “연준의 정책 결정은 오직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의회의 명령에 의해서만 이끌어진다”며 “정치적 고려는 (연준의 정책 결정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며 더들리 전 뉴욕 연준 총재의 발언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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