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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말]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日 전략물자 영향 '손 한 줌' 불과"

  • 보도 : 2019.08.16 18:29
  • 수정 : 2019.08.16 18:29

정미경 "한일갈등, '文정부 자작극같다'는 공로명 전 외교장관 말씀 의미심장"
홍준표 "이 책을 보수 유튜버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단재 신채호 며느리 "한국 땅에서 나오는 쌀알을 먹고 살면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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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2일 한일 갈등을 문재인정부의 자작극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정 최고위원은 "한미관계는 과연 어떤 자작극이 또 등장할까"라고도 말했다. (사진=더 팩트)

◆ 김현종 "日 전략물자 영향 '손 한 줌 밖에 안 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결정에 따른 영향을 두고 "우리한테 진짜 영향을 미치는 전략물자는 '손 한 줌'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194개 전략물자 중 검토를 해보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역시 우리한테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며 "디램(D-Ram) 같은 경우는 우리의 시장 점유율이 72.4%다. 디램 공급이 2개월만 정지되면 전 세계에서 2억3000만 대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도 그런 카드나 옵션(선택)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방송에서 우리나라 역시 장기적으로 무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타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 정미경 "한일갈등은 文정부 자작극"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2일 "한일갈등은 문재인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발언에 공감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일대사를 역임한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의 해당 발언을 인용,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정말 이해할 수 없고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말씀을 하고 있다"며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이 원로의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관계에서는 어떤 자작극이 등장하겠느냐"라며 "우리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이 너무 높다며 차라리 (미군이)철수하라는 식으로 국민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스로 철수하게끔 만드는 것이 자작극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반일 종족주의' 이 책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이영훈 서울대 교수의 책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책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 이 책을 보수 유튜버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토지조사사업, 쇠말뚝, 징용, 위안부 문제 등 전혀 우리 상식과 어긋난다"며 "오히려 일본의 식민사관 주장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 책 내용이 보수·우파들의 기본 생각과도 어긋난다면서 "반일운동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제국의 위안부와 마찬가지로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러니 보수·우파들이 친일 프레임에 걸려드는 거다"고 지적했다.

◆ 신채호 선생 며느리 "엄마부대 대표, 일본놈보다 더 심하다"

단재 신채호 선생 며느리 이덕남 여사(76)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여사는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서울대 교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한다'고 발언한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등을 거론하며 "일본놈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한국 땅에서 나오는 쌀알을 먹고 살면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며 "내가 나이를 먹어 그렇지, 60살만 됐어도 가만 안 둔다"고 분개했다.

이 여사는 단재 선생의 둘째 아들 신수범 선생(1991년 작고)의 부인으로, 지난 6월 단재가 과거 1905년부터 중국 망명 직전까지 살았던 서울 삼청동 집터를 조선총독부가 토지조사사업 과정에서 압수했다며 정부에 손해배상, 불교재단에 소유권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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