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증권

[주간증시전망] 경기침체 우려와 日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 지속

  • 보도 : 2019.08.16 15:53
  • 수정 : 2019.08.16 15:53

r

◆…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 주가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제공

다음주 주식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움직임 등 긍정 요인과 미국의 10년과 2년물 금리 역전으로 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등 부정 요인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출규제 불확실성 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이 내달 1일 부과하기로 했던 중국에 대한 일부 품목 관세를 12월로 유예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진정 가능성,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2007년 이후 12년만에 미국의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등으로 파생된 경기 침체 우려, 일본 수출규제, 기업 이익 하향 조정 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시장 초점은 미국 장단기 금리(10년-2년물) 역전이 암시하는 이른바 'R의 공포'와 관련한 설왕설래 과정에 집중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역전이 장래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유의미한 전조였단 점에선 시장의 혼비백산 과정은 일면 타당하다”면서도 “기우 격 공포에 속절없이 함몰될 필요는 없으며 현상의 본질을 살펴 다시금 시장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현 장세 난맥상 타개의 해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금리역전은 실물경기 침체보단 양대위기 이래 비전통적 통화완화에 기인한 장기채 금리의 기조적 하락, 잠복 정치·정책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여타 선진국 대비 미국 경기 모멘텀 및 금리 메리트 우위에 근거한 수급 쏠림현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 지수가 심리 기술적 마지노선인 1900포인트 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했다. 코스피 예상 밴드로 1900~1950선을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매크로 가격 변수에 대한 전망 보다는 대응의 영역이 커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 진정 여부, 파월의 잭슨홀 연설 내용 등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는 미 2/10 금리 역전 등으로 파생된 경기 침체 우려를 중국과 파월에 대항하는 줄다리기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불편하지만 집권당의 가장 큰 성적표가 현재 경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 가능성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정책 및 협상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1890~1980선을 제시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산화에 대한 정부 정책 발표 등을 감안해 반도체 세트 업체 뿐만 아니라 장비, 소재 등 IT 모멘텀 확대 중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국산화 이슈 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다음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로는 오는 22일 7월 미 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23~24일에는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미국과 유럽의 7월 마킷 제조업 PMI도 22일 발표된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