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위원장 "부산진구를 의료·관광·뷰티 문화도시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회는 10일 1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계의 외부 인사와 조대환·김백용 고문 등 당의 원로 선배들, 김영춘(부산진갑)·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연제구) 국회의원,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배재정(사상구)·김비오(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손용구·이현 시의원과 최진규, 한일태, 이승민, 장백산 구의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역위원장으로 확정, 이후 당연직 상무위원으로 상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3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권리당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권리당원 중 다수추천을 받은 순으로 70명을 지역대의원으로 선출했다.
선출된 지역대의원 70명과 지역대의원 30명 총 100명의 지역대의원 명부를 최고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아 이날 부산진구(을)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재성(사무국장) 대의원의 사회로 지역대의원 선출, 부산진구을 지역대의원대회 권한 위임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류영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다. 1700만 명이 참가해 역사적인 일을 국민들이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서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을 이룬다면 이 촛불혁명은 세계사에 프랑스 혁명보다 더 위대한 혁명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히 부산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거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진구을 지역을 더욱더 활기차고 부산진구를 우리당 색깔 파란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의원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류 위원장은 "앞으로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온다"면서 "부산진구는 김영춘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합쳐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곳 서면을 아시아의 젊은 이. 세계인의 젊은이가 모여서 의료와 관광, 뷰티 등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힘들 때에는 대의원 여러분들과 당원동지들이 함께 힘을 합쳐 뛰어준다면 부산진구(을) 지역을 어느 지역보다도 더 든든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함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영춘(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초대 내각에 저 옆자리에서 국무회의를 같이 한 멤버인데 이렇게 부산진구갑과 부산진구을에서 같이하게 됐다. 부산진구의 양날개로 부산진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첫 공식무대에 데뷔하는 류영진 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서 꼭 승리하는 지역위원회가 되길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사진 왼쪽) 국회의원과 김해영 국회의원.
김해영(연제구) 국회의원은 "류영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어려울 때부터 당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왔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부산시 약사회장을 6년간 역임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노력한 훌륭한 분이다"며 "저도 부산진구을에는 인연이 조금 있다. 개금고등학교 출신"이라고 인사한 뒤 신임 지역위원장 선출을 축하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김비오·배재정 위원장도 축사에서 신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류영진 위원장을 축하했다.
또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최인호·윤준호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