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모바일 단말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81%가 4G(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5G서비스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돼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 대응이 요구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컨슈머 렌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중 59%가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자의 81%는 4G보다 5G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5G에 투자한 휴대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소비자들은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더욱이 30% 이상은 아직 5G가 상용화되지 않은 지역 거주자임에도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초기 5G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으로 일반적으로 소개되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자율주행 등 최첨단 서비스보다는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원활한 네트워크 연결정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단말기 판매에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는 달리 응답자의 95%는 4G 보다 5G 스마트폰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사용 중인 4G 스마트폰 가격은 800달러 내외로 5G단말기에 20%까지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응답자는 5G 구매 시 10%~30%까지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7일(현지시간) 공개된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는 미국시장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이 9월 공개예정인 차세대 아이폰11 시리즈가 5G를 지원하지 못하고 중-미간 무역 분쟁으로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화웨이의 미국 시장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독무대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업계는 보다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