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기업탐사] 유니클로

⑦ 유니클로 보도에 네티즌 반응은…“한일조세협약 문제 있다”

  • 보도 : 2019.07.31 13:49
  • 수정 : 2019.07.31 13:49

한일조세협약 유통기업에도 세제혜택 주는 것 반대
'일본제품 불매운동' 바람… 韓업계 자성론도 제기

유니클로 매장 앞.

◆…유니클로의 한 판매점 앞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임민원 기자

조세일보의 '기업탐사 유니클로' 시리즈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이 뜨거웠다. 때마침 일본의 반도체 생산원료 수출규제로 인한 반일 감정이 폭발하면서 관련되는 댓글이 대다수를 이뤘지만 불합리한 세제에 대한 건전한 비판도 다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는 해외 의류 브랜드의 국내 시장 상륙과 급성장의 배경에 대해 짚어보고 국내 기업과 역차별이 이뤄지는 세제 등을 살펴보기 위해 해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유니클로를 분석했다. 해외 브랜드들이 국내 진출해 세수에 대한 기여가 거의 없이 이익만 챙겨가는 사례가 없는지 조세제도의 합리성을 따져보기 위한 것도 탐사보도의 중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였다. 

시리즈 2편 '유니클로 高배당 잔치… 日기업 세금은 쥐꼬리, 8년 고작 85억'에 대해선 한일조세협약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웠다. 소매유통업인 유니클로에 대해 조세협약에 따른 세제 혜택이 지나치게 높고 국내 패션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도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 youw****는 “1년에 5천만원도 못버는 나는 20% 대 세금을 내는데 5%도 안낸다고? 황당 하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급여생활자의 세금 부담과 비교해 공정하지 못한 세제에 강한 거부금을 보였다. 

ID jtse****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매년 10억씩 밖에 세금을 안냈으면 세율이 1% 라는 건데 뭔가 세금책정 구조가 잘못되었음. 월급 생활자 연봉 5천만원도 15%이상 세금을 내는 데, 불매보다 이런 잘못된 구조를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매운동보다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cwyh****는 “5프로? 뭐지?”라며 일본 투자기업이 배당을 받아갈 때 한국에 내는 배당세에 놀라움을 표한 다음 “국민한테는 악착같이 뜯어가는 한국, 기업은 특혜 주는 한국…쩝”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시리즈의 세 번째 기사 '유니클로 일본에 거액 로열티 지급…법인세 회피 노렸나?' 제하의 기사에서는 네티즌 사이에 댓글로 상호 공방이 이뤄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기사와 관련해 네티즌 jayj****가 “그냥 신문도 아니고 조세일보인데 특정한 탈세 정보나 증거도 없이 로열티를 지급했다는 사실만 가지고 세무 상 문제가 있는 것처럼 기사를 쓰는 건 기자의 양심을 저버리는 것 아닌가요?”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같은 댓글이 올라오자 말자 hyuk***는 “그 로열티가 국내 기업에 역차별이라고 기사에 써 있잖아요. 어디 탈세했다고 나왔나요? 국내회사와 외국회사 세금이 다른 게 문제지”라고 꼬집어주는 댓글이 올라왔다. 

네티즌 “일본 제품 사주면서 욕을 먹는지 잘 모르겠다”
이번 유니클로 기업탐사 시리즈가 반일 감정이 심각한 상황에서 나옴에 따라 유니클로를 비롯한 일본 제품을 구입하지 말자는 불매운동과 관련한 댓글이 유독 많았다.

대부분의 댓글이 “사지 않겠다”, “불매운동 하겠다” 또는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jiso*** ID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별 생각 없이 유니클로에서 사왔는데 이젠 생각 좀 하며 물건 사야 겠다. 뭐 하러 일본 물건 사주면서 일본인에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kjls****는 “이런 기업들이 국가의 부를 빼가는 것 막아야. 일본은 우리기업, 국민에게 불이익과 거래에 차별을 두는데…”라는 격한 반응도 나왔다.

sms1*** 네티즌은 일본 출장 경험담을 올렸다. “몇 달 전 업무상 일본에 갔는데 우리 대사관에서 우리나라 차를 처음 봤다. 도쿄, 오사카에서 우리나라 차를 눈 씻고 봐도 못 봤다...일부러 보려고 그렇게 돌아다녔는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일 무역역조가 지속되는 현상을 지적했다.

rose***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살 수 있도록 대기업도 국민도 머리를 맞대 지혜를 짜고, 힘을 합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메이드 인 코리아'로 자존심을 세워갔으면 좋겠다”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국기업 좀 더 신뢰를 얻는 경영 바란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우리 스스로 반성하자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ttab****는 “한국 의류 유통기업에도 문제가 있다. 싸구려 물건을 싸게 내놓지 않고 온갖 거품이 난무하니 소비자가 믿지 못하는 게 아닌가. 유니클로는 싸구려 옷을 싸게 판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사기 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한국 의류유통업체가 나와서 유니클로를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극일이다. 한국 기업이 좀 더 투명하고 신뢰를 얻는 경영을 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aaon****는 “우리나라 원단 개발능력이나 디자인 수준이면 시장 석권 가능 할 텐데”라며 안타까워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롯데와 유니클로가 '한통속' 기사에 반론도 
여섯 번째 기사 '유니클로와 롯데는 한통속…배당에 임대·물류수입도 챙겨' 제하의 기사에는 그동안의 시리즈와는 달리 롯데를 옹호하는 댓글이 적지 않게 올라와 대조적이었다.

한 네티즌은 “아저씨, 일본이 싫고 롯데가 싫은 건 알겠는데 거기에 딸린 직원들과 가족들 생각도 해야죠. 무작정 비판하면 어떻게 해요. 진퇴양난인 상황은 맞는데 참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네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kkk0****는 “기업이 이익을 위해 사업을 하지. 친일 프레임에 편승한 롯데 잡기 시작 인가요”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