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내국세

세수 넘치는 남대문세무서…지방국세청 안 부럽다?

  • 보도 : 2019.07.26 12:00
  • 수정 : 2019.07.26 12:00

남대문서 부동의 1위…세수 꼴찌는 영덕
2019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d

전국 125개 세무서 중 남대문세무서가 전년에 이어 지난해도 세수 1위를 차지했다.

26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5개 세무서 중 남대문세무서가 지난해 기준 13조9287억원의 세수를 거둬들여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수영세무서로 12조6070억원의 세수실적을 올렸으며 3위는 동수원세무서로 9조9837억원의 세수를 거둬들였다.

남대문세무서의 2017년 세수가 11조5914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무려 2조4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대구지방국세청이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가 11조124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세무서 1곳이 거둬들인 세수가 2급 지방청을 가뿐히 뛰어넘어선 셈이다.

남대문세무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 1위'로 이끈 세목은 법인세수였다. 2017년 법인세수는 6조1875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8조3823억원으로 무려 2조원 이상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소득세수로 4조4210억원을 기록했으며 종합부동산세수도 1조6177억원을 차지했다. 반면 근로장려금 지급액수는 23억원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남대문세무서는 전통적으로 대기업들이 밀집되어 있어 법인세수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12조6070억원의 세수실적을 올린 수영세무서는 증권거래세수가 6조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법인세로 3조6673억원, 농어촌특별세로 2조2233억원, 소득세 6186억원을 거둬들였다.

수영세무서는 관내에 한국예탁결제원이 있어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에 대한 세수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115억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3위를 기록한 동수원세무서는 관내에 삼성전자를 두고 있어 세수의 상당 부분이 법인세였다. 법인세로 10조2183억원을 거둬들였지만, 환급해 준 부가세수가 3조1634억원이나 되어 결과적으로는 7조원 가량의 세수실적을 올린 셈이 됐다.

여기에 소득세수 2조7379억원가 더해져 전국 세무서 중 당당히 세수실적 3위로 올라섰다. 근로장려금으로는 120억원을 지급했다.

반면 전국에서 세수실적 최하위를 기록한 세무서는 영덕세무서로 1040억원을 거둬들였다. 소득세수는 647억원이었으며 법인세수는 89억원으로 미미했다. 부가세수가 323억원으로 소득세수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원세무서로 1244억원의 세수를 거뒀다. 소득세수는 736억원이었으며 법인세수는 158억원, 부가세수는 434억원이었다. 해남세무서는 1261억원의 세수를 거둬들였다.

이들 세무서 지역 모두 산업기반이 약한데다 농어업종사자가 많아 세수규모가 적은 편이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