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종 법무법인 율촌 관세팀장.
약 29년 동안 관세직 공무원 생활을 마친 뒤 2015년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해 현재 관세팀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세무대 관세학과를 2기로 졸업한 그는 1984년 관세청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서울세관, 부산세관, 관세평가분류원을 거쳐 2012년 서울세관 조사과장을 역임했다.
관세청 재직 시절 기업심사·범칙조사·수입통관·불복 및 소송총괄 업무 등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실무 경력을 쌓았다.
2003년 관세평가분류원이 개원할 당시 창립 멤버로서 관세평가과 평가팀장을 역임하며 평가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다뤘다.
특히 2008년 관세청 소송총괄사무관 근무 시절 주요 사건에 대한 대응방향을 수립하는 등 전국세관의 소송을 총괄 지휘하며 소송체계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관세청 핵심가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업심사 및 범칙조사 분야에서도 활약해 서울세관 심사과장 및 조사과장을 재직하며 '수리전반출제도'를 잘못 적용한 사례를 적발해 누락세액을 추징하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토대로 퇴직 후 관세법인에서 근무하며 수출입기업의 통관편의 제공 등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공직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에서 그의 삶을 통과하는 가치관인 '배려와 용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한다.
강자보다는 약하고 부족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가려 한다는 그는 도움이 필요한 후배에게 배려의 마음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고.
율촌 생활도 마찬가지로 모든 문제는 발단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 고객과 과세관청 양쪽 입장을 경청하는 태도로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는다.
최근에는 관세청 재직 시절부터 관심을 기울인 일본어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냉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는데 언젠가는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한다고.
<약력> 세무대 관세학과(2기), 연세대 법무대학원 법학석사(조세법 전공),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 서울세관, 관세사(2014년), 법무법인 율촌 관세팀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