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日은 北에 핵개발 물자 대주는 짐꾼" 하태경 2차 폭로

  • 보도 : 2019.07.15 09:38
  • 수정 : 2019.07.15 09:38

산케이신문 기사 근거로 11일에 이어 재차 폭로
2019년 3월 산케이 '소리없이 다가오는 일본제 핵병기의 위협' 보도
하 "산케이, 한국 음해하는 적반하장 기사 작성했다" 비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의 대북 전략물자 밀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의 대북 전략물자 밀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4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큰 영향을 준 나라는 일본이었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했음에도 <산케이>는 한국을 음해하는 적반하장 기사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2009년 3월 21일자 <산케이신문>의 '소리없이 다가오는 일본제 핵병기의 위협' 제목 기사를 내놓았다.

당시 <산케이>는 일본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북한을 포함한 친북국가들은 핵 암시장을 통해서 물자를 전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일본기업이 제작한 특수자석이나 전자현미경 등 핵개발 물자가 북한, 파키스탄 등 국가의 핵개발에 이용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적발된 부정수출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일본이 북한의 핵개발 물자를 대주는 짐꾼 노릇을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1933년에 창간된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은 일본내 주요 신문 중 보수적 성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본공업신문(日本工業新聞)"이라는 이름으로 오사카 시에서 창간됐다.

<산케이>의 전신 중 하나인 '지지신보(時事新報)'인데 일본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후쿠자와 유키치가 창간했다. 우리나라를 침략한 계기가 된 '탈아론'이 이 신문에 연재됐다.

현재 일본 우일들로부터 최대의 정보 소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도 다수의 기자가 상주해 툭하면 혐한(嫌韓) 소스를 교묘하게 제공하고 있는 등 일본내 가장 보수적인 신문으로 알려져있다.

하 의원은 "<산케이>가 밝혔듯 북한을 포함한 친북국가의 핵개발 문제에 일본은 그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한일경제에 북핵의 책임을 거론하는 자체가 넌센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은 한국이 대북전략물자 밀수출에 관여했다는 아무런 직접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일본은 대한(對韓)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이 앞서 지난 11일 오전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CISTEC(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의 '부정수출사건개요' 자료를 근거로 "일본은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30건 이상의 대북 밀수출 사건이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일본이 북한에 전략물자가 밀반출된 이런 사례가 많다는 게 일본측 자료를 통해서 드러난 것"이라고 일본 정부를 비난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