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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최저임금, 2.87% 오른 시급 8590원…10년 만의 최저 인상률에 경영계 '표정 관리', 노동계는 "참사 발생"

  • 보도 : 2019.07.12 07:38
  • 수정 : 2019.07.12 07:38

2020 최저임금 <사진: 최저임금위원회>

◆…2020 최저임금 <사진: 최저임금위원회>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2010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 오른 8590으로 하는 안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심의 끝에 이날 새벽 5시 30분께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0년 적용 최저임금(2.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현 정부가 2020년까지 1만원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이 물거품이 된 셈이다.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위원회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장관은 다음 달 5일까지 이를 고시해야 한다.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사용자 쪽은 동결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표정 관리에 나섰다. 경제인총연합회는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 2.87%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기는 하나 금융위기와 필적할 정도로 어려운 현 경제 상황과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했던 최소한의 수준인 동결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혔다.

반면 강훈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최저임금 참사가 일어났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1만원 실현이 어려워졌다. 결국 최저임금은 안 오르고 최저임금법만 개악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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