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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日, 선거 임박해 거칠어지기 쉽겠지만 선(線)은 지켜야해"

  • 보도 : 2019.07.11 16:30
  • 수정 : 2019.07.11 16:30

李 "불확실한 한국 보도·정보 갖고 의혹 제기···개탄스럽다"
하태경 "국가가 공격받을 때 최전선에 보수 있어야···진짜 보수"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일본측이 <조선일보>의 지난 기사를 토대로 '한국의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 대북 반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일부 기업에서 전략물자를 밀수출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적발했고, 억류조치를 취하거나 유엔 제재위원회와 함께 제재를 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어제 오늘 보도에 따르면 국내의 불확실한 보도 또는 정치권의 유출에 의한 것이라는데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조선일보와 일부 정치권에 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이) 안보까지 관련지어서 경제보복을 정당화하려는 건 우리가 유지해 온 한미일 안보협력체제를 흔들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의 혐한 반응, 그에 대한 한국의 반일 대응과 맞대응이 악순환을 일으키는 상황은 몹시 불행한 일"이라며 "일본이 선거에 임박해 거칠어지기 쉽겠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선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지 않도록 일본 지도자들과 한국 측도 지혜를 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일간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호소했다.

이날 질의한 하 의원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외부에서 공격받고 있는 국난(國難)이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단행했다"며 "국가가 공격받고 있을 때 국가를 지키는 최전선에 보수가 서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단결하도록 보수가 헌신해야 한다. 그것이 진짜 보수다"라고 보수진영에 각성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 CISTEC 자료를 토대로 일본츳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 CISTEC 자료를 토대로 일본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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