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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버닝썬 VIP룸 6인 수사' 청원에 대한 경찰청장 답변 공개

  • 보도 : 2019.07.10 13:50
  • 수정 : 2019.07.10 13:50

민갑룡 "클럽 화장실내 성폭행·마약 투약 사실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대한 불신·불안감 커진 점 엄중 인식···청렴문화 만들겠다"
"'수사결과 미흡' 비판 겸허히 수용···경찰 발전의 밑거름 삼아"

청와대는 10일

◆…청와대는 10일 '버닝썬 VIP룸 6인 수사' 청원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의 답변을 공개했다 (사진=게시판 캡처)

민갑룡 경찰청장은 10일 '버닝썬 VIP룸 6인 수사' 청원과 관련, "전 경찰의 역량을 결집하여 단속한 결과 약물 이용 성범죄 및 불법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피의자 161명을 포함, 마약류 사범 3,994명을 검거하여 그중 920명을 구속했다"고 답했다.

민 청장은 이어 민 청장은 "영상 속 VIP룸 손님과 클럽직원을 특정하여 수사한 바, '클럽 화장실 내 성행위'를 불법 촬영하여 해외사이트에 유포한 피의자 42명을 검거했으나 수사과정에서 보도된 내용과 같은 성폭행이나 마약 투약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으로 '버닝썬 VIP룸 6인 수사'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이번 청원은 버닝썬 VIP룸에 있던 6인의 마약 사용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11일 시작되어 한 달 만에 21만 3,327명이 동의했다.

민 청장은 "특히, 약물 이용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수사기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발본색원 하겠다"며 "집중단속 결과 분석을 통해 밝혀진 범죄 발생 원인도 철저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착비리와 관련해 민 청장은 "유착비리로 인해 경찰의 법집행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청문관' 도입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경찰에 청탁은 통하지 않는다'는 청렴문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민 청장은 아울러 "이번 버닝썬 관련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경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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