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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조2천억원 규모 사우디 플랜트 공사 수주

  • 보도 : 2019.07.10 10:25
  • 수정 : 2019.07.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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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열린 마잔 프로그램 프로젝트 계약서명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왼쪽)과 파하드 헬랄 아람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조원이 넘는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각)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 다란 본청에서 모두 27억달러(한화 약 3조 2000억원) 규모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12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아민 사우디 아람코 사장, 알사디 수석 부사장, 파하드 헬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 등 사우디 주요인사 관계자와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 알코바 지사장 김항열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두 공사는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패키지다.

패키지 6는 공사금액이 14억 8000만달러(약 1조 7189억원) 수준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로 계획됐다. 기존 원유와 가스를 분리하는 공장의 성능을 하루 생산량 30만배럴 가량 추가 처리하도록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패키지 12 공사는 2500MMSCFD(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 1일당 백만 표준 입방피트) 가스를 처리하는 육상 플랜트에 전력, 용수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공급할 간접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공사금액은 12억 5000만달러(약 1조 457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아람코가 발주했던 카란 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2012년, 쿠라이스 가스 처리시설를 2009년에 각각 수행한 바 있으며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발주처와 신뢰관계를 유지해 세계 경쟁사들과 경합 끝에 이번 공사도 수주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람코가 발주한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의 기술·품질·공정 등 모든 면에서 신뢰를 받아 이번 공사도 수주하게 됐다"면서 "올해 카타르 국립박물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을 준공한 것과 이번 수주가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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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마잔 프로그램 프로젝트 패키지 6·12 현장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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