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스캑스 <사진: LA에인절스 공식 소셜미디어>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2일(이하 한국시간) 사망했다. 향년 28세.
미국의 CBS스포츠는 스캑스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텍사스 홈경기장이 있는 사우스레이크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레이크 경찰의 공식 트위터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경찰은 이 지역의 힐튼 호텔에서 신원미상의 숨진 남자를 발견했으며 조사 결과 그가 스캑스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이 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캑스는 1991년생 좌완 투수로 오는 7월 13일에 28번째 생일을 맞을 예정이었다.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2015 시즌을 제외하고 7시즌 통산 96경기에 출전해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었다.
2013년 애리조나 소속 당시 LA다저스 투수 류현진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충격적인 비보에 이날 열리기로 예정됐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