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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주최 회계·세제 전문가 토론회]

현승임 "제대로 된 IFRS 구현…'공시'에 관심 둘 때"

  • 보도 : 2019.06.19 14:33
  • 수정 : 2019.06.19 14:33

토론회 1부-IFRS 해석과 적용의 문제점 진단
현승임 삼정KPMG 회계사 패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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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가 제대로 구현되려면 회계감독기구와 시장이 기업 '공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정KPMG 심리실 현승임 회계사는 지난 18일 오후 반포 팔레스호텔 다이나스B홀에서 'IFRS해석과 적용의 문제점 진단'을 주제로 열린 조세일보 주최 회계·세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현 회계사는 "저는 하루에도 기준서를 몇 번이고 펼쳐보고 읽어보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왜 2011년 도입한 기준서가 아직도 지탄을 받고 있는지, 아직도 정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IFRS가 원칙중심회계라고 하는데, 원칙중심회계의 메카니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서 많이 고민하게 된다"며 "IFRS는 원칙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업들이 판단을 하게 만든다. 판단은 기업마다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데, 다만 판단을 내리게 된 과정을 공시함으로써 보완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카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계사는 ISB 위원의 한 기고문을 인용 "규정중심 회계로 완벽히 비교가능한 기준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처럼 넣기만 하면 답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원칙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법은 동일한 사안에 대해 다른 결론이 나와도 과정을 공시함으로써 달성되는 것이다. 원칙중심 회계에서는 누구도 판단을 내림에 있어서, 그리고 자신의 판단을 방어함에 있어서, 남이 내린 판단을 수용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회계사는 "원칙중심회계는 원칙을 제시하는 기준서, 경영진의 합리적 판단, 그리고 공시 3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그동안 공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는지 의문"이라며 "기업들의 합리적 판단 프로세스가 제대로 운영되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감독기구와 시장의 포커스가 공시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투자자가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를 하는가. 아무도 회계를 이용하지 않는데 회계부정으로 처벌하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공시를 활용하지 않는 것이 이용자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기업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지부터 반성해야 한다. IFRS가 제대로 구현되도록 공시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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