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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만간 남북간, 북미간 대화 재개될 것으로 믿어"

  • 보도 : 2019.06.10 23:15
  • 수정 : 2019.06.10 23:15

한·핀란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서 밝혀
文 "트럼프와 김정은 서로 간 신뢰와 대화 의지 표명하고 있어"
니니스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어려운 문제...언제든 외교적 지원할 것"

확대정상회담 중인 한-핀란드 정상

◆…확대정상회담 중인 한-핀란드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헬싱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또 남북간, 북미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에 조만간 남북간 그리고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기에 대화가 교착상태가 아니냐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서로 간 신뢰와 대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201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같이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도발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는 서로 간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그에 따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매우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북미 간에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최고 지도자와 직접 만나 비핵화를 담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미 두 차례 정상회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아주 어려운 문제라 생각한다"면서 "핀란드의 도움이 필요하면 아주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벌써 그것에 관련한 전문가 레벨의 그런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핀란드가 앞으로 EU(유럽연합) 이사회 의장국이 되면 어떻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할 수 있을지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아무런 구체적인 제안은 없다. 그러나 언제든 외교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는 작년에 두 차례 남북미 간의 트랙2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서 남북미 간의 이해가 깊어지도록 그렇게 도움을 주신 바가 있다"며 "지금 제3차 북미 간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미 간에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제3국의 어떤 주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혹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핀란드에 도움을 청하겠다"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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