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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정착위한 공감대 형성

  • 보도 : 2019.06.10 18:35
  • 수정 : 2019.06.10 18:35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 인재 교류 협력 등 인적.물적교류 확대 합의
EU 의장국 핀란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공조 강화도

순방 첫 방문국 핀랜드 도착한 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9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핀랜드 헬싱키에 도착했다 (청와대)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유럽안보 정세와 포용 성장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이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인적 교류, 국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해 온 데 만족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EU(유럽연합) 의장국을 수임하는 핀란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니니스퇴 대통령은 핀란드가 과거 '헬싱키 프로세스'를 주도한 국가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핀란드는 2019년 7월 1일부터 6개월간 순회 EU 의장국 수임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한·핀란드 간 협력을 스타트업 육성 교류 협력,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산, 에너지, 보건 등 새로운 분야로 다변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K-9 자주포 수입국인 핀란드와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양  정상은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ICT 제반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은 2017년 3월 핀란드에 중고 K-9 자주포를 2017-2023년간 총 48문, 금액기준으로 1.5억불을 납품키로 계약한 바 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 간 활발한 교류와 소통 증진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신설, 인재교류 협력,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적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특히 2020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노선 신설하도록 양국간 MOU를 체결해 주 3회 운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김해공항 최초의 유럽행 노선이 개설된다.

두 정상은 또 분배와 성장이 균형을 이루고 혁신이 이를 뒷받침하는 포용사회 달성을 위해 고령화 문제 대응, 성평등 증진,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 등 지역 및 세계적 과제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북극 관련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가 지난 2년간 북극이사회 의장국으로서 북극 관련 국제사회 논의를 선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핀란드 북극협의회 및 북극이사회 등 양자·다자 채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북극 이용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에는 두 정상의 임석 하에 양국 간 정기 항공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항공사 범위를 EU 회원국 항공사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 항공협정'이 체결됐다.

협정 서명식에서는 이외에도 핼싱키에 스타트업 거점 센터(KSC·Korea Startup Center)를 설치한다는 내용의 '중소기업·스타트업·혁신분야 협력 MOU', 신재생에너지, 청정기술 등 분야 교류 협력을 늘리자는 '에너지 협력 MOU', 성평등 제도 등의 정책 교류를 위한 '성평등·가족분야 협력 MOU' 등 총 4건의 협정 및 정부간 MOU에 서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의 방문 계기에 인재교류 협력·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부산-헬싱키 직항 개설 MOU 등 양국 간에 총 12건의 문건이 체결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니니스퇴 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 및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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