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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④ 은행에 돈 쌓인다…수신 149조 늘때 대출 100조 증가

  • 보도 : 2019.06.07 08:57
  • 수정 : 2019.06.07 08:57

은행 대출금 총 1720조원 규모 달해, 전년비 6.2%↑
광주은행·전북은행 되레 총수신 줄어…대출금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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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 18개사,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들이 가계나 기업으로 예금 등으로 받는 총수신액이 대출액을 훨씬 뛰어넘어서 은행에 차곡차곡 돈이 쌓이는 모습이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의 조치로 가계 대출을 자제하고 있고 경기 침체로 인해 마땅하게 돈을 빌려줄 곳도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총수신 증가율도 대출금 증가율을 앞서고 있다.

조세일보가 국내 18개 은행의 경영실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말 현재 은행들의 총수신액은 1885조366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736조5349억원에 비해 8.6%(148조8315억원) 증가했다.

18개 은행들의 대출금은 3월 말 현재 1719조882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619조3960억원에 비해 6.2%(100조4860억원) 늘었다.

대부분의 은행들의 총수신이 증가한데 반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되레 총수신이 감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은 2017년 7월부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추고 2018년 6월부터 한국GM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지역경제가 악화됐고 대형 은행의 지방 진출 가속화로 인해 올해 3월 말 전북은행 총수신이 7278억원이 줄어들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광주은행의 총수신도 6057억원 감소해 호남지역 은행들의 총수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대출금도 큰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올해 3월 말 현재 전년동기에 비해 9981억원 상당 대출금을 감축했고 전북은행도 4921억원 상당 대출금을 줄였다.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총수신과 대출금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3월 말 총수신이 324조68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8조6844억원 늘었고 대출금은 267조3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1조5820억원 증가했다.

IBK기업은행은 총수신이 131조47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조378억원 불어났고 대출금은 202조8591억원으로 11조4961억원 늘었다.

신한은행은 총수신이 293조132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9조4768억원, 대출금은 227조6946억원으로 19조6256억원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총수신이 258조71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조6386억원, 대출금이 206조8699억원으로 9조732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EB하나은행은 3월 말 총수신이 274조5541억원, 대출금 220조943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1조7702억원, 14조8745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총수신이 276조3508억원으로 전년보다 14조9864억원 늘었고 대출금은 223조800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조4593억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KDB산업은행은 총수신이 40조7663억원으로 1조8509억원 증가했고 대출금은 131조1175억원으로 2170억원 늘었다.

부산은행의 총수신과 대출금은 각각 47조978억원, 40조7366억원을 보였고 대구은행은 각각 43조935억원, 36조48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총수신과 대출금이 각각 30조3747억원, 19조3291억원을 나타냈고 SC제일은행은 45조7155억원, 35조295억원을 보였다.

경남은행은 총수신이 34조1809억원, 대출금이 30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Sh수협은행은 각각 29조920억원, 29조7065억원에 달했다. 제주은행은 총수신이 5조2022억원, 대출금 4조673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총수신과 대출금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총수신이 14조897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조7685억원, 대출금이 9조6665억원으로 3조8100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총수신이 1조4876억원, 대출금이 2조5847억원을 나타냈다.

조세일보는 국내 은행 18개사에 대해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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