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CIRP
애플의 2회계 분기(2019.1~3월) 아이폰XS 시리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의 비중이 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회사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LLC)는 24일(현지시간) 3월30일로 마감된 애플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신 아이폰XR, XS, XS맥스의 미국 내 아이폰 판매비중의 59%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인 XR은 미국 시장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CIRP 파트너이자 공동설립자인 조시 로이츠(Josh Lowitz)는 “아이폰XR이 미국 내 아이폰 판매를 지배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초 판매시작 이래 이번 분기에도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개별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조사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하락한 800달러 선으로 추산했다. 4분기 구매자 중 48%가 유료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사용하고 3%는 애플 케어 보증 제도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1%는 애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13%는 기존 아이튠즈(iTunes) 뮤직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다른 CIRP 파트너이며 공동설립자인 마이크 레빈(Mike Levin)은 애플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부문별 성과에는 편차가 크다“면서 ”조사 결과 아이클라우드 유료 저장 서비스의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 케어 보증은 강력히 추진했지만 이동통신사나 소매업체 및 기타 보증제공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판매성과는 미미했고 애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또한 스포티파이, 아마존, 판도라 때문에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