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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1분기만에 흑자전환…유가 상승 따른 재고이익 반영

  • 보도 : 2019.04.24 11:14
  • 수정 : 2019.04.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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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최근 5년 분기별 영업실적. 2019년 1분기는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OIL이 1분기 만에 수익 지표가 반등한 경영 성적표를 내놨다. 정기보수가 겹쳤으나 전년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재고관련 이익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S-OIL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4262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0.3%, 영업이익이 6.2% 늘고 순이익만 39.8% 줄어든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교하면 매출이 2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3개월 동안 국제유가가 두비이유 기준 배럴당 20~30달러 가량 급락하면서 정유업계가 모두 실적부진에 빠져 S-OIL도 3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영업손실 3335억원, 순손실 3238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적자규모가 컸다. 이를 1분기 만에 만회한 셈이다.

실적 반등은 이번에도 유가의 흐름 따라 이뤄졌다. 지난해 말 배럴당 49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저점을 찍었던 국제유가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60달러 후반대까지 회복됐다. 이에 따라 재고관련이익 2000억원이 발생했고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 화학제품의 스프레드도 견조하게 유지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이 95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4분기 5319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보다도 7.2% 늘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석유화학은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PX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한 1475억원의 이익을 거두면서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 반대로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한 윤활기유는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6.5% 감소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외형의 경우 작년 3분기 4년 만에 7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지속 축소되는 추세다. S-OIL은 "매출은 제품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으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S-OIL은 작년 4분기 배럴당 2.8달러에서 올 1분기 1.4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싱가포르복합 정제마진이 역내 정제설비 대규모 정기보수와 휘발유 성수기 진입으로 회복되리라 보고 있다. 비정유 부문도 주요 경쟁사 설비 보수,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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