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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오늘 새벽 전용열차로 방러···비핵화 관련 협의할 듯

  • 보도 : 2019.04.24 09:39
  • 수정 : 2019.04.24 09:39

오늘 저녁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25일 푸틴과 정상회담
김영철 빠지고, 최선희 전면에 나서···리설주도 동행 안해
'미국, 北 FFVD가 국제사회 공유하는 목표임 강조' 보도

    

25일 북러 정상회담 열려

◆…25일 북러 정상회담 열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전용열차편으로 러시아로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방문하시기 위하여 4월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하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수행단에는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이름은 없었다.

그간 북미, 북중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의 정상외교 때마다 곁을 지킨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제외된 것을 두고, 향후 대외 외교의 중심이 최선희 1부상쪽으로 기울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이번엔 동행하지 않았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전날 취재진에게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핵심 관심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법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언론매체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두만강 위의 철교 '우호의 다리'를 지나 24일 오전에 러시아에 들어올 것"이라며 "오후 6시(현지시간)에 블라디보스토크 역사에서 영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5일 회담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극동연방대학이 확실시되며, 김 위원장의 숙소도 대학 내 호텔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열릴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가 국제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미러 간 간극을 좁혀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23일 북러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FFVD라는 동일한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 세계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계속 대화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7∼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모르굴로프 차관과 만나 FFVD 달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미국 측이 밝힌 바 있다고 <연합>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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