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포장·배송까지 자동제어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항암제분야 경쟁력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판 마련 기대
◆…보령제약은 23일 충남 예산에 신 생산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은 23일 성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산 新생산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황선봉 예산군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등 정·관계 및 제약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예산 新생산단지는 지난 2017년 3월에 착공하여 2년여 만에 준공됐다. 약 14만 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이번 준공으로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카나브패밀리 글로벌화는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분야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 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된 스마트팩토리다. 또한, 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등 생산, 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되어 공장상황에 맞게 최적화되어 운영된다.
생산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8억 7천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cells) 등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도 기존 안산공장 보다 약 3배 증대됐다.
보령제약 안재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산 新생산단지는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메카 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실현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생산단지는 접근성과 물류여건이 유리하며 예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