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예탁결제원
증권사들의 올 1분기 ELS 발행액이 크게 줄어들은 가운데 삼성증권이 발행액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ELS 발행금액은 19조8698억원으로 전분기 24조2556억원 대비 18.1%, 전년 동기 23조4177억원과 비교해선 15.2% 줄어들었다. 발행종목 수는 4276개로 전분기 4062개보다 214개 늘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6조43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7%를 차지했지만 전분기 22조1531억원과 비교해선 25.8% 감소했다. 사모발행은 3조4391억원으로 전분기 2조1025억원 대비 63.6% 늘었다.
기초자산 별로는 국내지수ELS는 발행금액 감소한 반면, 해외지수 ELS는 발행금액이 증가했다.
국내지수ELS 중 KOSPI 200 지수 ELS 발행액은 4조6615억원으로 전분기 12조2763억원 대비 62.0% 줄어들었다. 반면 해외지수ELS 중 EURO STOXX 50 지수 ELS는 14조8580억원 발행돼 전분기 9조8047억원 대비 51.5% 증가했다. HSCEI 지수 ELS도 12조4387억원이 발행돼 전분기 7조1890억원 대비 73.0% 늘어났다.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인 경우 중복합산한 수치다.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은 12조2582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61.7%를 점유했다. 이 중 삼성증권이 2조7038억원의 ELS를 발행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ELS 발행액 중 13.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2조6147억원, KB증권 2조5365억원, 미래에셋대우 2조4195억원, NH투자증권 1조9837억원 순이었다.
ELS 상환액도 전분기 19조3097억원보다 5.4% 감소한 18조2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15조245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2조4772억원과 542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3월 말 현재 ELS 미상환 잔액은 전분기 72조8947억원보다 2.3% 늘어난 74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