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스틸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김용태 포항제철소 제강부 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최정우 회장이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철강홍보, 환경보호, 철강기술·제품 개발, 수요확대 등 협회의 주요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13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집행위원은 협회 내 5명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과정과 위원회·이사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뽑히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선출 시 회장단 선임이 가능하고 부회장직 1년 수행 이후 협회장이 될 수 있는 자격도 갖춘다.
이날 이사회에선 집행위원 선출 외 협회가 추진 중인 CO2저감, 철강지속가능성, 안전보건 강화 등 주요 활동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 제강공정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김용태 포항제철소 제강부 과장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회 열리는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가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다.
김 과장은 지난해 11월 1900여명이 참가한 지역대회에서 아시아지역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세계대회에선 미주, 유럽 등 각 지역 대표자 5명과 경쟁 끝에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