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그랑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2만 8000여가구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분양한 바 있으며 올해 계획대로 이뤄질 시 5년 연속 2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자이는 최근 2년간 민간 건설업계 최다물량 공급 단지로 이름을 올렸으며 각종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연이어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지역별로는 서울이 약 1만 4000가구 52%로 절반을 넘으며 수도권에 1만 2000여 가구(38%), 지방에 2000가구(10%)가 공급된다. 사업유형별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전체의 74% 수준인 2만 1000가구이며 서울·수도권 등 분양성적이 양호한 지역이 대부분이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 방배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 과천자이, 삼송자이더빌리지. 성남고등자이 등을 꼽았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758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74·84㎡의 중소형으로 들어선다. 서초동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서초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1446가구 규모를 갖추게 되며 축구장 2.5배 크기 숲도 계획됐다.
과천자이는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의 재건축 사업지로 지하 3층~지상25층, 32개동, 2099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고양 삼송지구에는 429가구 규모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가 들어서며 성남 고등지구엔 아파트 364가구·오피스텔 363실로 구성된 성남고등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 예상에도 타사와 차별화된 안정적인 분양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올해 목표실적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