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광역시 11개 시·군 관할, 지방청+12개 세무서 편제
◆…한승희 국세청장이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에게 인천청 기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제공)
제7의 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이 3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인천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였다.
인천청은 인천권(부천·광명 포함) 및 경기북부권, 1개 광역시와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4국17과 388명으로 구성된 지방청 조직과 산하 12개 세무서로 편제된 국세청 서열(관내인구 및 조직규모 기준) 4위(서울-중부-부산)의 지방국세청이다.
이날 개청식은 인천청 출범의 상징적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내외빈이 대거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 국세청장과 최 인천청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주요 내외빈들이 인천청 개청행사에 참가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제공)
한승희 국세청장은 개청식 인사말을 통해 "인천청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애정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고 초대 인천청장으로 임명된 최정욱 청장은 "지역경제 성장 동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청 개청은 인천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 과제였는데 드디어 오늘 이루어졌다"면서 "앞으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해 납세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권익보호에도 앞장서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청의 공식적인 출범으로 지난 2012년 출범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직은 '인천청 개청을 위한 전초기지'라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국세청 역사의 한 페이지 속으로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