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금광산 <사진: 금광산 인스타그램>
'전직 야쿠자' 로드FC의 김재훈(30·팀코리아MMA)과 배우 금광산(43)의 대결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로드FC에 따르면 김재훈은 "금광산에게 할 말이 있다. 나에게 싸움을 걸어놓고서 이제와 뒤로 빠지는 건 남자답지 못하다"며 "12월에 첫 대면했을 때 내가 너무 커서 쫄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남자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 못하면 그게 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도 일반인과 싸우는 것이 창피하지만 금광산이 먼저 싸우자고 한 것"이라며 "어이가 없다.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나 싶다. 일반인과 격투기 선수랑은 근력부터 다르다. 붙으려면 빨리 붙자. 너무 질질 끌면 당신(금광산)만 후회한다. 내가 싸워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큰 소리쳤다.
앞선 지난해 4월 금광산은 "내 실력이면 (김재훈에게) 도전해 볼 만하다. 3개월만 준비하면 1라운드에서 '순삭'(순식간에 삭제)시킬 수 있다. 준비하고 있겠다.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로드FC와 정식 선수 계약을 체결한 금광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말이나 내년 초 시합하면 보러 오실 분?"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1976년 제주도 출신인 금광산은 영화 '아수라'에 출연했으며 배우와 보디빌더를 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