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측근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사진, 이하 김 회장)이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결과를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28일 당선발표 직후 오후 2시경 중기중앙회 기자실을 찾아 선거기간 중 불거진 금품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회장의 비서실장 A씨는 선거유세기간 중 유권자, 기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 현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김 회장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5분 정도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기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일하기 위해 중기중앙회로 돌아왔다"면서 "화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은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부정선거와 관련된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