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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디자인에서 화웨이 메이트X에 완패 지적

  • 보도 : 2019.02.28 13:41
  • 수정 : 2019.02.28 13:41

갤럭시폴드

나흘 간격을 두고 공개된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과 전문 매체들은 대체적으로 삼성전자보다 화웨이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BGR은 “너무 가격이 비싸 쉽사리 손에 쥘 수는 없지만 꿈의 스마트폰으로 생각되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며 “그러나 디자인에서 메이트X가 판정승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실용성 여부를 떠나 단순히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머무른 반면 메이트X는 훨씬 더 얇고 미래의 감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제품을 살펴본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두 제품은 접는 방식에서 극명하게 엇갈린다. 즉 갤럭시 폴드는 수첩처럼 안쪽으로 접히기 때문에 낙하나 충격에 대해 상당히 강점이 있지만 펼친 화면의 크기가 작고 180도로 완벽하게 펼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반면 메이트X는 바깥으로 3등분으로 접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디스플레이가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추락 시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가기 쉬운 것은 물론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흠집이 생길 우려도 높다는 지적이다.

접는 방식에서뿐만 아니라 단말기 두께도 갤럭시 폴드가 훨씬 두껍고 베젤의 폭도 어색할 정도로 많은 차이가 나며 메이트X는 폴드에는 있는 노치도 없다. 화면도 7.3인치인 폴드에 비해 태블릿으로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8인치로 더 크다.

삼성전자는 밖으로 접는 메이트 방식이 더 쉽고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 영국 지사 제품과 서비스 및 영업 전략을 담당하는 케이트 뷰몬트(Kate Beaumont)는 “많은 것들을 고려해 설계한 디자인”이라며 “여러 사례를 고려했을 때 유용성과 내구성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접는 방식에 있어 삼성전자의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밖으로 접는 방식보다 안으로 접는 방식이 내구성과 기술적 정합성에 있어 더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물론 메이트X 방식이 화면을 보호하는 데는 취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WC2019를 전하는 대부분의 매체들은 최소한 디자인 측면에서만은 메이트X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내구성과 기술적 정합성을 강화하는 것은 제조업체들의 몫일뿐이다.

모든 것이 완전에 가깝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은 비싼 비용을 들여 새로운 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성공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디자인 관련 지적들에 대해 삼성전자도 다시 한 번 숙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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