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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당장 구입해서는 안 되는 5가지 이유

  • 보도 : 2019.02.26 14:56
  • 수정 : 2019.02.26 14:56

매년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는 스마트폰 모델에 싫증이 난 소비자들이 폴더블 폰에 관심을 갖지만 구매할 경우 값비싼 실수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아레나는 소비자들이 현재의 스마트폰에 지쳐있으며 다음 단계로의 진화가 접이식 전화로 보이기는 하지만 최신 공개된 갤럭시 폴더와 메이트X를 지금 당장 구매하는 것은 비싼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전자나 화웨이와 같은 제조업체들이 그 첫 단추를 열며 새로운 세계로 돌입하도록 유혹을 느끼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올해에는 접이식(폴더블) 전화를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 이유는 우선, 올해 출시되는 전화는 완전한 사용성과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기보다 준실험적 성격을 가진 단말기로 삼성전자는 물론 화웨이 제품 역시 외부인이 아직까지 해당 단말기를 직접 손에 넣어 사용된 사실이 없다는 점이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 화웨이 메이트X는 6월이나 7월 경 출시예정으로 아직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고 대부분의 R&D(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 작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적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들 모두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에 전시 중이기는 하지만 메이트X의 경우 접힌 부분이 분명히 눈에 띌 정도이고 갤럭시 폴드는 시제품이 유리 장식장 안에 전시되어 있을 뿐이다.

접이식 제품은 2개의 스마트폰을 겹쳐 접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장시간 반복적으로 상요할 경우 힌지(경첩) 부분이 말썽을 일으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얼마나 완벽하게 해결했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물론 힌지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혀 새로운 폼팩터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기술인 까닭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상존한다.

다음은 판매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다. 판매가격을 보면 갤럭시 폴드는 1980달러(221만원), 메이트X는 2600달러(290만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은 연구개발비와 고가의 부품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애플은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XS의 가격을 높여 출시한 결과 전망보다 초라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이 비싼 휴대폰을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 것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롭다는 것을 제외하면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불분명하고 완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미완성 제품이라는 한계를 감안하면 가성비는 훨씬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세 번째는 일반화된 대중적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리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비쌀 가능성이 높다. 접이식이라는 한계, 특히 밖으로 접히는 메이트X의 경우 구조상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메이트X는 8.0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파손되었을 경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리비를 상상해야 한다.

현재 기술 기준으로 완전히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호유리를 제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나마 보증수리 기간에는 안심할 수 있지만 고가의 파손보험을 계속 유지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된다.

네 번째는 완벽한 지원이 어려운 소프트웨어의 버그도 신경을 써야한다. 제조사는 폴더블과 비폴더형의 모든 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완벽하게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써드파티(타사 개발 앱) 응용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많지 않은 단말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적기에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쉽지 않아 기껏해야 듬성듬성, 그것도 적기에 맞춰서 업데이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은 1세대 모델의 특성상 제조업체에서 가장 빨리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으로 외관상 멀쩡하지만 여러 이유로 고가의 단말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1세대 아이패드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다.

제조사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빨리 진행되는 까닭에 모든 구성요소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차기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1세대 아이패드는 지원이 2년 만에 끊겼지만 아이패드2는 5년간 이어진 것은 참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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