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사진: NHK>
21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현지 여행객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국 유에스지에스 등에 따르면 일본 지진은 21일 오후 9시 23분 일본 훗카이도 유후쓰 군 아쓰마 정 호로나이 부근 내륙에서 5.5 규모로 발생했다.
현지 여행객 중 한 누리꾼은 지진이 감지됐을 때 지하철이 오랜 시간 정차했으며 개폐문이 수동으로 작동했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일본의 트램을 타고 가던 중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몇 분간 정차해있었다고 불안해 했다.
호텔 엘리베이터가 혹시 모를 사고에 작동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계단을 이용해 방까지 걸어 올라갔다고 하는 여행객도 있었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9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던 곳이라 주민들의 불안감도 크다.
진도 6약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이며 고정시키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넘어지거나 창문 유리·벽 타일 등이 파손되는 수준이다.
